해외여행 또는 국내선 탑승 시 가장 흔한 실수가 바로 비행기 반입금지 물품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짐을 싸는 것입니다. 항공기 기내 반입 금지 물품은 보안과 안전을 위해 엄격히 제한되며, 위반 시 탑승 거부 또는 벌금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꼭 알아야 할 비행기 내 반입 금지 물품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인화성·폭발성 물질은 절대 반입 금지
비행기 반입금지 물품 중 가장 엄격하게 금지되는 것은 인화성 또는 폭발 위험이 있는 물질입니다. 다음과 같은 항목은 항공기 기내 반입 금지 물품으로 분류됩니다.
- 폭죽, 다이너마이트, 화약류
- 라이터 연료, 부탄가스, 페인트류
- 살충제, 에어로졸, 스프레이
모든 인화성 물질은 화재 및 폭발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위탁 수하물로도 불가합니다.
2. 무기류 및 위험한 도구는 철저히 제한
비행기 내 반입 금지 물품에는 총기, 도검, 흉기 등 무기류가 포함됩니다. 스포츠 장비도 예외는 아닙니다.
- 권총, 공기총, 전기충격기 등 모든 종류의 총기류
- 칼, 가위, 송곳, 커터칼 (날 길이 6cm 초과)
- 야구방망이, 골프채, 하키스틱 등
항공기 내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형태의 물품은 모두 기내 반입이 불가합니다.
3. 액체류 제한 규정도 꼭 숙지할 것
국제선 기준, 100ml를 초과하는 액체는 기내로 반입할 수 없습니다. 100ml 이하라도 반드시 1리터 이하의 투명 지퍼백 1개에 담아야 하며, 1인당 1개만 허용됩니다.
적용 대상 예시
- 물, 음료, 로션, 샴푸, 화장품
- 젤, 크림, 치약, 스프레이
단, 유아용 우유나 의약품 등은 필요 시 예외가 인정되지만, 탑승 전 미리 신고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4. 리튬 배터리 탑재 전자기기도 주의
리튬 배터리가 장착된 전자기기나 보조배터리도 비행기 내 반입 금지 물품이 될 수 있습니다. 아래 조건을 확인하세요.
- 160Wh 초과 시 기내 반입 및 위탁 모두 금지
- 100Wh 초과~160Wh 이하는 항공사 사전 승인 필요
- 100Wh 이하만 기내 반입 가능 (최대 2개)
드론 배터리, 대용량 노트북 배터리, 초고용량 보조배터리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5. 항공사별 기준도 확인 필수
비행기 반입금지 물품의 세부 기준은 항공사 및 출발/도착 국가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여행 전에는 다음 경로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세요.
- 탑승 예정 항공사 공식 웹사이트
- 출발지 및 도착지 공항 홈페이지
- 한국교통안전공단 ‘항공보안365’ 플랫폼
모든 항공기 보안 기준은 항공사나 공항의 판단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액체 100ml 이하라도 여러 개 가져갈 수 있나요?
A. 네, 하지만 모든 용기를 1리터 이내 투명 지퍼백 1개에 담아야 하며 1인당 1개만 허용됩니다.
Q. 여행용 스프레이나 헤어젤도 제한되나요?
A. 네. 모두 액체 또는 젤류로 간주되며, 용량 기준을 초과하면 반입이 제한됩니다.
Q. 기내용 가방에 칫솔과 면도기 넣어도 되나요?
A. 칫솔은 문제없지만, 안전면도날은 반입 가능, 날카로운 면도기 날은 제한될 수 있습니다. 특히 면도기 종류에 따라 다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마치며
비행기 반입금지 물품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안전한 여행의 시작입니다. 인화성, 무기류, 액체류, 전자기기 등 항공기 내 반입 금지 물품은 다양하므로 사전 점검은 필수입니다.
공항 도착 후 당황하지 않으려면, 출발 전 기내 반입 물품 목록을 반드시 재확인하세요.